〔앵커〕
추운날씨에 코로나19로 경제까지 얼어붙어 더욱 힘든 요즘, 대구 지역민을 위해 꾸준한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사찰이 있습니다. 안심정사 대구도량의 백미 나눔 현장을 안홍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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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대구 동구로 이전한 안심정사 대구도량이 백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백미 나눔은 멈추질 않습니다.
안심정사 대구도량이 지난 13일 백미 10kg 100포를 대구 동구청에 전달했습니다.
백미는 대구 동구지역 총 22개동 중 해안동, 방촌동 등 5개동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상종 / 대구 동구청 복지정책과 주무관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에도 안심정사에서 쌀 100포를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기부 받은 쌀은 독거노인 세대, 저소득, 장애인 세대 등 (대구) 동구내 취약계층에게 꼭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17년 8월 개원한 안심정사 대구도량은 3년 동안 매월 백미 10kg 100여포, 350만원 상당을 소외된 지역민에게 보시해 왔습니다.
대구 동구청을 비롯해 남구청에 백미 3,000여포, 소외된 이웃들에게 1,000여포 등 금액으로 1억 5천여만 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회향했습니다.
법안스님 / 안심정사 회주
(코로나로 어렵고 또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나눔을 실천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본에 접근하고 대구도량은 안심역 3번 출구에 있습니다. 이전을 했고 여기에서 더욱 더 백미 나눔 운동을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에 백미 기탁을 할 수 있도록...)
안심정사 대구도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찰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불교의 자비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BTN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