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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김제 금산사

기사승인 2021.01.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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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 제62호 김제 금산사 미륵전이 친근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만나는 미륵부처를 통해 마음의 중요함을 이끌어내며 따스한 감동을 전하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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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드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고속열차가 빠르게 지나가고 김제역에 도착한 여자아이와 엄마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연이 있는 듯 떨어져 걷는 모녀의 발걸음이 어느새 금산사에 이르고 3D로 구현된 대웅전과 석탑 등이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누구나 겪어봤을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김제 금산사의 역사와 성보를 풀어낸 감성 애니메이션 ‘보리의 약속’ 

7분이 넘는 분량의 콘텐츠는 사실감 넘치는 영상미와 내레이션, 친근한 분위기가 결합된 가운데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지역민 등이 동반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도량의 랜드마크인 국보 제62호 금산사 미륵전에 초점을 맞춰 조성내력은 물론 대자보전과 용화지회 등으로 이뤄진 통층 구조에 대해 알기 쉽게 전합니다.

애니메이션 ‘보리의 약속’ 중
(참회와 자비행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됐을 때 세상에 나타나셔서 3번의 설법으로 중생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한다는 부처님이 미륵부처님인데요. 이러한 이야기를 3층의 건축물로 형상화한 것이 바로 금산사 미륵전입니다.)

사찰을 둘러본 모녀는 저마다의 시선으로 미륵부처를 향한 염원을 담아 깨달음의 여행을 떠납니다.

거짓말을 하며 개구리를 괴롭힌 주인공 보리가 미륵전 벽화 속으로 들어가 생명경시로 환생한 벌 받는 소를 만나고 동자승과의 만남을 통해 행동의 알아차림을 인식하게 됩니다.

더불어 동화 속 풍경과 미륵전이 장식되며 거울을 비추듯 내면관찰의 소중함과 함께 청정한 마음과 삶을 다짐합니다.

애니메이션 ‘보리의 약속’ 중
(“너 하나가 더 착한 사람이 된다면 그 덕분에 미륵부처님이 세상에 오시게 될 걸?” “그럼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지게 내가 더 착해져야겠네.”)

이어 엄마는 사라진 보리를 찾던 중 노스님을 만나는데 꼬리를 무는 헛생각의 경계를 전해 듣고 미륵전에 잠들어 있던 딸과 다시 만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애니메이션 ‘보리의 약속’ 중
(“미륵전은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는 곳입니다. 비추고 비추어서 자신을 맑게 만드는 곳이지요.”)

향수를 일으키는 스토리와 부드러운 영상, 순수 동심이 가미돼 금산사의 친숙함을 더한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보리의 약속’을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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