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리 의혹에 경찰과 검찰까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지금 나눔의 집은 경기도가 선임한 임시이사가 이사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BTN이 특집대담 <나눔의 집, 그 후>를 통해 MBC PD수첩 방송 이후 나눔의 집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동형 /前 나눔의집 법률자문
(1월 28일자로 이사스님들에 제기된 의혹 모두에 대해서 혐의 없음 증거 불충분 또는 공소권 없음에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BTN불교TV가 특집대담 <나눔의 집, 그 후>를 통해 MBC PD수첩 방송 이후 나눔의 집에 생긴 변화와 쟁점을 짚었습니다.
<나눔의 집, 그 후>는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자현스님, 전 나눔의 집 법률대리인 우동형 변호사, 현대불교신문 송지희 기자가 출연해 이사스님들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린 최근의 쟁점부터 지난 1년의 경과를 자세히 조명했습니다.
자현스님은 과거 후원금 횡령 사건에 휘말렸다 무혐의를 받은 방송인 이상용 씨를 예로 들며 객관성을 잃은 방송의 위험성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자현스님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문제가 없다고 해도 그것을 들을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이미 그래서 이런 식의 보도 태도들 마치 찌라시 같은 보도 태도들이 과연 공영방송에서 취할 수 있는 자세인가. 어떤 객관적인 것들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국민이 판단할 수 있게 해야지 판단까지 여론몰이까지 다 계산한 식의...)
특히 비리 혐의가 없다는 1년 전 광주시 감사에도 합동조사단을 파견해 무리한 조사를 진행하고 경찰과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이사 다섯 명을 해임하며 임시이사를 선임한 경기도의 일방적인 행정에 비판과 의문도 잇따랐습니다.
송지희 /현대불교신문 기자
(경기도가 너무 과도하다 그동안 사회복지계의 전례를 따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법을 따르는 것도 아닌데 나눔의 집에 대해서 왜 이렇게 까지 다소 의도적으로 보일만큼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해 나갈까 의문점이 드는 지점입니다.)
자현스님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인기라든지 언론에 주목받는 부분을 활용하는 게 아닌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 찍혀버린 나눔의집과 불교계,
지난 1년의 경과와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해결과제와 우리의 자세를 짚어보는 BTN 특집 대담 <나눔의 집 그 후>는 3월 1일 월요일 오전 7시 3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오후 4시, 4일 목요일 오후 11시 20분과 6일 토요일 오후4시 재방송 됩니다.
이외에도 BTN개국 26주년과 삼일절을 맞아 월요일 오후 1시 <3.1절 특집다큐>용성스님을 오전 1시 암흑 속에 핀 화엄불국토 초월의 일심교를 비롯해 BTN을 만드는 사람들 등 특집프로그램이 방영됩니다.
BTN불교 라디오는 월요일 오후 6시 개국26주년 특집 울림스테이션 등 송버드 우순실, 김미진의 울림파티 등이 개국26주년 특집 방송을 이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팝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