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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스님 첫 취임

기사승인 2021.03.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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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그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온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스님이 취임한 건 처음입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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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려운 형편의 지역 주민들을 위해 김장과 고추장을 담그고 소독약 통을 짊어지며 직접 방역활동에 나섰던 진성스님.

부족한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년째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온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제2대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진 / 제1대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7년 동안 지켜보면서 우리 진성스님이 자원봉사센터에 이룬 업적은 저보다 많습니다. 찾아가서 삼고초려를 해서 어렵게 어렵게 (모셨습니다.))

부처님 법을 전하는 수행자이자 태고종단의 전북지역 종무원장을 맡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종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중 스님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기선 /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장
(특정 종교의 대표께서 이 자리에 오시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라는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 성품이, 가지고 있는 봉사에 대한 개념이 맞아 떨어 졌는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진성스님은 전임 김용진 이사장의 노력으로 자원봉사센터가 크게 발전해 왔다며 자원봉사로 진안군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나 화재로 집을 잃은 가구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스님 / 제2대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마이산 탑사 주지
(어렵게 살고 있지만 집을 고칠 수 없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우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각지역에 있는 분들을 위해 ‘사랑의 집 지어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간 자원봉사 참여자 수가 2만7천 명으로 군 인구인 2만6천명보다도 자원봉사를 더 많이 하는 곳 진안군.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의 모범봉사센터로 자리매김한 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진성스님 취임 후 어떤 활동들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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