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각국에서 미얀마 민주화 지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언론들이 한국불교계의 적극적인 활동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조계종의 역사와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며 한국불교의 대사회 활동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에 기반을 두고 세계 불교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 글로벌 부디스트 도어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고 있는 세계 불교도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간 주요뉴스로 사회노동위원회의 오체투지와 총무원의 지지성명 발표 등 조계종의 미얀마 민주화활동을 비중 있게 다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저스틴 위태커/글로벌 부디스트 도어 선임 기자
(한국에서 가장 큰 불교 종단 조계종 스님들이 미얀마 활동가들과 3월 12일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무릎과 팔꿈치 이마를 각각 바닥에 엎드리는 오체투지를 벌였습니다. 조계종은 16일 미얀마 군부를 공식적으로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해당 보도는 차가운 아스팔트에 온몸을 엎드린 스님들의 6킬로미터 오체투지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며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화를 바라는 한국 불교의 간절함을 전했습니다.
이어 군부를 규탄하고 미얀마 시민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에 함께 하겠다는 한국 불교계의 뜻을 전하는 등 조계종의 지지 성명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조 도의국사로부터 시작된 조계종의 역사와 정화운동을 통한 태고종 분종, 비구니스님들의 활동까지 한국불교를 주도하고 있는 종단으로 조계종을 심도 있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활동을 비롯해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파키스탄 대통령 환담 등 조계종이 한국 사회는 물론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불교의 다양한 노력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저스틴 위태커/글로벌 부디스트 도어 선임 기자
(또한 한국불교의 조계종은 국내외에서 더 넓은 사회와 연대하기 위한 의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해당 보도는 한국불교의 대사회활동을 비롯해 세계 불교도들이 한국불교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또 무엇을 배우고 공유해야 하는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