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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얀마 민주화의 주인공

기사승인 2021.05.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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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3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심리적, 경제적 고통도 악화되고 있는데요. 전국비구니회가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지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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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비구니회가 미얀마 민주화 실현을 위한 릴레이 기도법회를 지난 1일 1차 회향한데 이어 8일 한국에 머물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전국비구니회는 미얀마대학생연합회 44명에게 모두 4천 4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고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이 끊긴데다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등 최소한의 경제적 자립도 어려워지면서 전국비구니회가 경제적 지원에 나선 겁니다. 

미얀마 유학생들은 비구니 스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후원에 큰 힘이 된다며 민주화 승리까지 지속적인 관심도 요청했습니다. 

진 민 파잉/재한미얀마대학생연합회 부회장
(미얀마에서 송금도 안되는 상황인데다 한국에서도 코로나 때문에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어려운 이 시기에 학생들한테 장학금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같이 연대해 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 주신 한국의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

전국비구니회는 어버이날이었던 이날 고국의 가족과 친지들의 그리움은 물론 안위까지 걱정해야 하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심적 고통을 함께 나눴습니다.

더불어 희망과 용기를 뿌리 삼아 미얀마 민주주의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상덕스님/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정성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희망과 용기의 뿌리를 삼아 더 열심히 공부해서 미얀마의 희망의 민주주의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들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한국에는 약 1천여명의 미얀마 유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국비구니회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한국에서 결성된 미얀마대학생연합회의 활동 장소를 제공하는 등 유학생들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본각스님/전국비구니회장
(미얀마의 종교, 문화, 정신을 지켜주는 것에 앞장서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들은 계속 응원하고 후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얀마의 봄을 기원하는 전국비구니회는 지혜와 자비의 횃불을 높이 들어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실현될 때가지 기도정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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