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불교총연합회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BTN불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의 탄생을 경축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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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전시민의 행복과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포영산재 스님들의 옹호게와 코로나19 퇴치의 의미를 담은 해동검도와 캘리그라피 공연으로 법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대전불교총연합회가 서대전 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8일 저녁 ‘제13회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의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지광스님/ 대전불교총연합회장
(오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로 이 인연으로 대전시민들과 우리 불자님, 미래에 희망을 주고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신행단체 회원들의 지극한 마음을 담아 부처님께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에 이어, 참석 내빈들은 아기 부처님을 씻겨드리는 관불의식을 올렸습니다.
BTN불교TV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 이날 법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등행진을 취소하고 최소한의 인원만이 동참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법회로 진행됐습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를 배려하여 온라인 방식으로 축제를 개최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과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불교총연합회는 불교종립학교인 대전 보문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세종파라미국악단과 중창단, 진도북춤 등의 흥겨운 무대는 문화적 갈증을 느꼈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힘과 기운을 전달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연등의 불빛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많은 이들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고,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대전불교총연합회 연등축제는 지난 4일 봉축 등 점등식과 탑돌이를 시작으로 대전 시민들을 위로하는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봉축법요식은 BTN불교TV를 통해 오는 5월 15일 오후 3시 방송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