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가 제주도 지정 등록문화재에 등록 예고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일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를 근대문화유산 제주도 지정등록 문화재로 등록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오백나한도의 조사를 진행했던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 한정호 교수와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연구원 신광희 교수 등은 한국불화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근대 서양화의 경향이 결합된 근대불화로 한 폭에 다양한 인종과 복식의 오백나한을 담은 희소한 작품으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주도는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의견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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