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 손자이자 BTN의 손자로 거듭난 트로트 가수 남승민 씨가 BTN라디오 울림 DJ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남승민 씨는 부처님 가피로 태어났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스무 살의 젊은 에너지가 가득했던 ‘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 첫 방송 현장에 최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스튜디오에 앳된 모습의 진행자가 흥에 겨운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합니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중한 실력으로 수많은 팬을 양산해 낸 가수 남승민 씨.
20살의 어린 나이와 첫 방송임에도 노련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오디오가 빌 틈이 없습니다.
지난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BTN라디오 울림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신규 프로그램 ‘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의 진행자로 나섰습니다.
남승민 / 가수·‘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 진행
(스무 살에 처음 저를 초대해 주시고 DJ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정말 열심히, 또 제가 금요일의 남자 아니겠습니까? 불타는 금요일 퇴근길 시원하게 뻥뻥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국민 손자’의 첫 방송에 많은 팬들이 방송을 시청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남승민 씨는 시청자들의 인사에 성의껏 화답하는 한편, 노래가 나오는 사이에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기타를 치는 등 흥을 맘껏 표현했습니다.
남승민 씨는 인터뷰에서 불교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에게서 늦둥이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 부처님의 가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승민 / 가수·‘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 진행
(병원에서도 ‘더 이상 아드님은 못 낳습니다.’ 하셨는데 저희 부모님이 마산에 있는 금강사 산신각에 가셨어요. 그래서 그 곳에서 매일 기도드렸더니 제가 이렇게 나온 거예요. 그러다보니 저도 그 때부터 불자로서 열심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남승민 씨의 첫 방송에는 선배·동료 가수들의 축하 영상도 함께 했습니다.
특히 레전드 가수 설운도 씨가 DJ 데뷔를 축하하는 영상편지를 보냈습니다.
설운도 / 가수
(기대가 되고 여러분들에게 요긴하고 히트 치고 최고의 방송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많은 응원과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승민아! 축하해! 파이팅!)
트로트 신동을 넘어 라디오 진행자로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준 남승민 씨.
부처님의 가피로 태어난 ‘모태 불자’로서 2시간 방송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팬들과 울림 시청자들의 일주일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남승민 / 가수·‘트위스트 킹 남승민입니다’ 진행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무 살의 상큼한 매력, 털털한 매력, 모든 매력들을 제가 다 표출할 예정입니다.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