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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국민개방 부처님께 고합니다"

기사승인 2021.06.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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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일전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19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되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사전 예약 하루만에 마감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장경판전 내부를 대구지사 엄창현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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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법보종찰 해인사 일주문  '세계문화 유산 기념표지석' 앞에 해인사 승가대학교 학감인 법장스님이  언론사 취재진을 안내합니다. 

108개의 가파른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옮기면서 부처님의 깨달음에 세계로 들어섭니다. 

해인사가 어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팔만대장경을 공개하기 전 언론사 취재진들에게 법보전 내부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응스님 / 해인사 주지
(고려시대에 몽고병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 때 우리나라와 온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조성한 국민 여러분들 이 팔만대장경을 직접 참관하신다면 아마 엄청난 팔만대장경이 뿜어내는 무형의 우리 국민의 호국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

태허 무관대종사,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총무국장 진각스님, 다주 여연스님 등 해인사 사중스님 동참해 법보전 문이 열기 전 부처님에게 알리는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고불식에 이어 800년 만에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인 팔만대장경 연화문이 열렸습니다. 

총 8만1천258장. 5천200만자가 새겨진 대장경판.

5개 층으로 구분된 판가에 촘촘히 꽂힌 대장경판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 법보전 개방으로 선조들의 호국애민 정신을 되새기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현응스님 / 해인사 주지
(거의 2년째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국민들이 지치고 큰 고생을 하고 계십니까. 이런 점에 해인사에 결정을 내려서 국민의 힘으로 조성한 이 팔만대장경을 국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해인사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10시,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최대 스무 명에게 법보전을 공개합니다. 

예약 하루 만에 6월 예약이 마감되면서 오는 28일 해인사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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