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랑구 법장사 소장 고서 4점을 시 문화재로 지정하고, 1점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계획하기로 공고했습니다.
유형문화재 제489호 〈불조삼경〉은 원나라 고승 몽산 덕이선사가 세 권의 불서를 합철한 것으로 16세기 금산 신안사에서 간행된 법장사 소장본이 유일합니다.
지정계획 된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경전과 관련된 21점의 판화가 수록돼 있으며 온전한 상태로 보전된 것은 법장사 소장본이 최초입니다.
명대 관료학자인 양렴이 저술한 〈황명이학명신언행록〉과 중국 송나라 정도 등이 편찬한 〈배자예부운략〉, 일종의 군사용 비밀지령 문서인 〈장세호 유서〉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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