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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광장 건립·다문화가정 지원 바자회

기사승인 2021.06.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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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위축된 보시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성불자들이 나섰습니다. 포교와 복지사업에 활용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비나눔 바자를 개최했는데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불교여성개발원 바자 현장에 윤호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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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앞이 천막과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길게 늘어진 좌판에는 손수 만든 고무신부터 장신구, 옷가지와 식료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과 여성불자108인회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난 10일 개최한 자비나눔 바자 현장입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바자는 불교여성개발원이 매년 실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학사업과 포교사업 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합니다.

김선옥 / 불교여성개발원장
(기본적으로 자비를 나눈다는 것은 보살행이겠죠. 저희가 매년 이렇게 자비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비나눔을 통해서, 보살행을 통해서 (불자로서) 개인의 발전도 꾀하는 겁니다.)

불교여성개발원 자비나눔 바자는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를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모였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판매되는 물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와 친절하게 응대하는 판매자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유대감도 형성됩니다.

최현숙 / 불교여성개발원 회원
(제가 도자기를 기부하려고 왔다가 팔찌도 사고 마스크 악세사리도 사고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다들 메말라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경기가 또 좋아지면 좋은 일을 연대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번 바자로 모연된 기금을 여성불자들의 공간인 불교여성광장 건립에 일부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군포교와 다문화가정 지원, 학인 스님들의 장학금에도 보태 부처님 가르침을 더 널리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경윤 / 여성불자108인회장
(앞으로 여성불자들이 보살행을 위해서 많은 봉사활동을 할 겁니다. 그 중의 일환으로 지금 바자활동도 하고 있고요. 장학금을 비롯해 (공부하는) 스님들을 돕는 일도 준비해서...)

올해 제10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을 앞두고 펼쳐진 우바이들의 보살행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불교의 대사회 활동을 다시 일깨우는 죽비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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