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가 겪는 어려움을 듣고, 불교계의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조직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회가 2기를 출범하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25명의 제2기 미래세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청년 포교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불교와 종단을 위해서, 바쁘시겠지만 미래세대를 위해서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고 위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단합을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제2기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은 의왕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이 맡았습니다.
성행스님은 오래 전부터 어린이·청년 포교 일선에서 활동하며 현재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장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2기 위원으로는 포교부장 정인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 청년대학생 전법단장 무각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들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BTN라디오 울림에서 DJ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자우스님과 운성스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 청소년센터 관장과 청년신행단체 관계자, 불교크리에이터 등 청년세대의 현실을 알려줄 전문가들도 함께합니다.
성행스님 /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장
(1기 때 고평가된 부분은 함께 더 연구해서 활용하고, 백년대계본부와 함께 미래세대위원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청년들의 고민을 듣는 자리와 각종 토론회, 청년 지원사업을 마련한 미래세대위원회는 2기 출범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구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2기는 위원회뿐만 아니라 전국 교구와 일선 사찰, 여러 신행단체와 호흡하며 특성화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