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 공연과 관련해 부산시가 금정총림 범어사를 방문해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부산시 문화체육국 관계자는 지난 1일 금정총림 범어사를 방문해 총무국장 보운스님을 비롯한 각 소임자 스님과 부산불교연합회 관계자에게 지난달 24일 진행된 부산시립합창단 정기공연에서 찬송가를 부른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보운스님은 “특정 종교에 치우친 공연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한 종교에만 편향되지 않는 공연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부산시 문화체육국은 “특정 종교에 편향된 공연이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한 방안을 모색해 2주 내에 다시 불교계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용만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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