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 중흥조 해월당 봉려관스님을 기리는 추모다례재와 탄신 156주년 신행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제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어제 제주 관음사에서 봉행된 추모 다례재는 회주 우경스님과 주지 허운스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관음사와 불탑사 등 10여개의 사찰을 중창, 창건하며 제주불교를 일으킨 봉려관스님은 법정사 항일운동과 독립군 지원 등 항일운동에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스님의 탄신 156주년을 기념한 제7회 신행수기 공모 시상식에서는 불교의 중도적 사고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김정자 불자의 ‘모든 인연, 제불보살의 화현일세’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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