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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로 만나는 예불문‥점자 불교성전 원력 세워

기사승인 2021.07.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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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해성스님이 범어사 한주 무비스님의 예불문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과 음성도서로 제작했습니다. 조계종 종단본 불교성전도 점자책과 음성도서로 만들겠다는 원력을 세운 해성스님을 정준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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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애인 포교현장에서 30년이 넘도록 헌신해 오고 있는 연화원 이사장 해성스님.

최근 무비스님의 <예불문> 강설을 바탕으로 점자책과 함께 음성도서를 발간했습니다.

장애불자들이 법회 때 사용할 법요집조차 없었던 시절 점자불서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원을 세운 해성스님은 2011년부터 매년 3권 이상의 점자도서 발간을 목표로 세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성스님/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예불문은 오분향례로 불자들의 기본 의식입니다. 그런데 무작정 외워서 하는 것보다도 내용을 알고 하면 더욱 신심이 강해질 것 같아서 예불문을 준비했는데요. 시각장애인분들이 보시고 너무 좋아하고 계셔요.)

해성스님은 1993년 조계사 수어통역 모임 원심회에서 수어공부를 시작한 인연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수요소로 꼽히는 점자책 발간에 나섰습니다.

3년 전 부터는 노래하는 스님 능인스님과 함께 중증장애인을 위해 음성도서 제작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쉽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중증장애인들이 점자를 읽는 것 보다 음성도서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해성스님은 아직도 장애불자들이 편하게 법회를 보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며 지속적인 점자책과 음성도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성스님/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음성도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수입니다. 점자로도 하지만 또 일하면서 들을 수 있도록 음성으로 책 자체를 녹음해서 들려드리는 거니까요. 지금은 반야심경이랑 초발심자경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성스님은 올해 초 발간된 종단본 불교성전 역시 점자화, 음성화를 하고 싶다는 원력을 피력했습니다.

또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불교성전에 장애불자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고 전했습니다.

해성스님/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불교성전이라고 하면 모든 불자들이 읽어야 될 성전입니다. 이것을 간결하게 포교원에서 반영을 해주셨는데요. 앞으로 후원을 받아서 불교성전을 점자화시키고 또 음성도서 제작에 앞장서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성스님은 사찰에 녹음실도 준비해 음성도서 제작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음성도서와 점자책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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