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마련하는 종교계 공동행사가 10월 7일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립니다. 본 행사 이전 90일 동안 각 종교별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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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종교계가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매년 마련하는 공동행사가 일곱 번째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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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천주교가 주관하며 10월 7일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본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유관 기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안경덕/고용노동부 장관
(종교계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더 확산시키고 코로나 이후 맞이하게 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종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람과사회적경제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본 행사 이전 90일 동안 각 종교별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담마협동조합, 행원사회적협동조합, 자연음식문화원 등 불교계 참여기업들의 기획전을 사회적경제판로지원 통합플랫폼 e-store36.5와 11번가 창동농협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수익금 일부는 학대피해아동, 노숙인, 쪽방촌을 위한 쉼터 마련을 위해 지원합니다.
박흥영/사람과사회적경제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국장 (전화인터뷰)
(저희 불교 쪽에서는 사찰음식, 자연음식을 종교적인 의미도 만들면서 음식전달을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지금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는 저희들이 밀키트 같은 이런 부분으로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존 3대종교 공동행사로 진행되던 행사는 올해부터 참여의 문을 넓힙니다.
사회적경제 종교계 공동행사 참여 종교인들은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착한소비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유경촌/서울대교구 주교․2021 종교계 공동행사 주관
(특별히 사회적인 약자 분들이 누구보다도 더 힘겹게 살아가고 계시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 분들과 함께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주혜스님/조계종 사업부장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는 당일 기념식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종교계 사회적경제 지원기관 및 기업이 사전에 함께 진행합니다.)
사람과사회적경제는 불교계 단체들에게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서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