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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라디오 울림이 읽어주는 불교성전

기사승인 2021.07.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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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N라디오 울림이 조계종 첫 종단본 <불교성전>을 매일 두 차례 방송하고 있습니다. 경전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음성으로 전달되는 <불교성전> 낭독은 명상강사 나무씨의 법보시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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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불교성전 낭독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가 청취자들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BTN라디오 울림 ‘책읽는 나무’에서 오전 6시와 밤 11시 불교성전을 매일 15분 씩 청취자들에게 읽어줍니다.

내레이션을 맡은 나무 씨는 부처님의 일대기와 가르침이 담긴 불교성전의 내용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뜻 깊다고 밝혔습니다.

나무/BTN라디오 울림 ‘책읽는 나무’ 내레이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저희가 잘 낭독을 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법을 전하는데 제 몸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연소되고 활용된다면 그것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3년 동안 낭독 법보시를 해오고 있는 명상 활동가 나무 씨는 이번 개편을 맞아 시작한 불교성전 낭독이 쉽지 만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주 7회 방송되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드는 품이 많았고 목소리 연기까지 실감나게 해야 했기에 본업에도 지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낭독하는 과정이 명상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명상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명상활동가 나무 씨는 불자들에게 불교성전 낭독을 권하며 명상으로 깨어나는 마음을 가지고 부처님의 가르침 끝의 행복을 느껴보라고 제안했습니다.

나무/BTN라디오 울림 ‘책읽는 나무’ 내레이션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 어떻게 수행을 하면 되는가? 내 몸과 마음을 점점 비워나가는 것이 명상의 시작이고 진정으로 내가 해체가 되고 내가 사라지는 것이 제가 생각할 때는 그것이 명상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종단본 불교성전은 부처님의 생애부터 선사들의 가르침까지 자세히 담겨있어 불자들뿐만 아니라 비불자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청취자들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불교성전 낭독 청취가 가능해서 좋고, 특히 시각장애인 불자들은 오디오로 들을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다는 반응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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