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제5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선일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장병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불자포교에 정성을 다해주길 당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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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제5대 교구장에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제 선일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홍제사 불사 등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청년 포교에 정성을 다해주길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불련 등 청년포교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군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전인 교구장 뜻을 이어서) 지속적으로 불사를 잘 이끌어 주시고, 또 원력을 가지고 많은 군불자들을 포교하는데 정성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대불련을 위시해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군에 있는 청년불자들을 포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
해군 군법사 출신으로 3대 군종교구 부교구장을 역임한 선일스님은 전임 교구장 혜자스님의 뜻을 이어 홍제사 불사와 평화의 불 이운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군 장병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며 군포교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일스님/조계종 제5대 군종특별교구장
(그동안 사회에서 포교를 하면서도 항상 군포교에 대해 잊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종단에서 일을 하라고 불러서 제가 한번 마지막을 군포교로 갈음할까 합니다. 군장병들의 행복과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봉사하고 기도해 주는 일이 첫 번째입니다.)
한편, 원행스님은 오는 23일 4대 교구장 임기를 마치는 혜자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홍제사 기공과 평화의 불을 밝혀온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혜자스님은 그간 68곳 군법당에 룸비니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을 이운해 밝혔다며 나머지 50여 곳 군법당에도 모두 불을 밝힐 수 있도록 후임 교구장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혜자스님/조계종 제4대 군종특별교구장
(홍제사도 건립이 되면 평화의 불을 모시고, 저 나름대로 원력을 가지고 새로 임명된 선일 교구장 스님과 마무리를 같이 해서 지속적으로 잘 하겠습니다.)
제5대 군종교구장 선일스님은 코로나19의 거리두기 강화로 이취임 법회 없이 오는 24일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군승 출신에 부교구장을 역임하며 군포교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일스님의 교구장 임명으로 군포교의 새로운 변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