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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법회 비대면 전환..어린이 보리시장

기사승인 2021.07.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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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감염 병이 대유행하는 팬데믹 시대는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찰 내에서의 종교 활동에도 제약이 많은데요, 이러한 어려움에도 어린이 포교를 슬기롭게 이어오고 있는 사찰이 있어 주위 귀감을 사고 있습니다. 서귀포 봉림사의 어린이 보리시장 현장을 김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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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웃음이 가득했던 사찰에서의 어린이들 모습이 스마트폰 채팅에 담겨 화면에 나타납니다. 

포교사 선생님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인형과 블록 등 자신의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는 서귀포 하논 봉림사의 어린이 보리시장 현장.

30여 년간 매주 빠짐없이 어린이 일요법회를 진행해온 봉림사는 팬데믹으로 제한된 어린이 포교를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법회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양순실 /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서귀포총괄팀 어린이청소년팀장
(매주 일요일마다 대면법회로 다양한 체험법회라든가 경전법회라던가 다양하게 활동을 했었는데 요즘 코로나 시국으로 대면법회가 안되다 보니 이렇게 (전환했고요) 의외로 애들은 이 채팅문화에 또 익숙해서 애들이 항상 꾸준하게 들어오고 재미있어 합니다.)

일요법회에 열심히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주어지는 보리는 일 년에 한번 열리는 보리시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상황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매달마다 보리시장을 열며 어린이들의 참여를 높이며 더 큰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양순실 /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서귀포총괄팀 어린이청소년팀장
(채원이는 (선물) 4개 꽉 채워서 아주 알차서 기분 좋았다고 우리 윤진이는 선물개수 조금 더 늘리면 좋을 것 같다고 정윤인 새롭고 재밌었다고 (하네요))

모든 활동이 제약받는 팬데믹 시대, 빠른 변화를 통해 미래불교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올바른 불자로 성장시키는 봉림사의 어린이일요법회. 

지도법사 명현스님은 현 상황을 더욱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각 사찰별 노하우를 공유하고 타종교의 모범사례에서 배우며 어린이포교를 위한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습니다. 

명현스님 / 봉림사 어린이일요법회 지도법사
(대면할 수 없지만 비대면 으로 활용 가능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생각을 하셔서 너무 어렵게만 다가가지 마시고 어디든 손을 뻗치셔서 도움을 요청하면 저희들도 저희법회에 어떤 노하우들이 있다고 하면 다 드릴 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법회를 (여는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시기를 바랍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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