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원적에 든 태공당 월주 대종사 초재가 오늘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한 초재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회주 도영스님, 도법스님 등 문도 스님들이 월주 대종사 영정에 차를 올렸습니다.
참석한 사부대중은 보살행과 자비행으로 우리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스님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월주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종단 발전에 헌신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을 열어 할머니들을 보살폈으며, 지구촌공생회를 설립해 어려운 나라를 돕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2재는 완주 송광사, 3재는 남원 실상사, 4재는 군산 은적사, 5재는 서울 조계사, 6재는 서울 영화사, 7재는 김제 금산사에서 봉행할 예정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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