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불교평론, 위기의 지구촌 불교 역할 모색

기사승인 2021.08.28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2021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불교평론이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기후위기·코로나19·민주주의·불평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교의 역할을 조명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리적 위기는 인류의 생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갈등, 독재 권력의 쿠데타·재집권 등 현재의 지구촌은 사회적으로도 총체적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복합적 위기 도래에 불교적 해답을 모색해보는 온라인 학술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2021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불교평론이 연 이번 심포지엄은 ‘위기의 지구촌,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7명의 발제자가 참여했습니다.

박병기 /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이 지구촌의 위기를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껴안으면서 어떻게 이 위기상황을 타개해 갈 수 있을 것인가를 여러분들의 발표와 함께 하시는 분들이 모아주시는 지혜를 통해서 한 발짝이라도 극복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병인 부산대 교수는 21세기의 암울한 지구 환경 상황에서 불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청정한 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해 종단과 사찰,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불교가 환경보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인 / 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교수
(한국불교는 수승한 환경 친화적 가르침과 생활 방식, 친환경적 전통이 있고, 종교 유산과 자연유산을 간직한 복합 유산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살리는 불교 활동이 일어나서 지구 전체의 공생에 이바지하기를 바랍니다.)

이진우 포스텍 교수는 현 민주주의의 결함을 지적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경향으로 파시즘·포퓰리즘·트라이벌리즘을 제시했습니다.

이 교수는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에서는 민주주의가 유지될 수 없다며 양극화를 줄이는 것이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의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우 /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민주주의가 지속가능하려면 국민·시민들 상호 간에 연대 의식이 뿌리 깊어야 하고 신뢰감이 정착해야 합니다. 연대와 신뢰감을 발전시키려면 사회가 공정해야 되는 것이겠죠. 따라서 우리 사회가 왜 공정을 외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포지엄에서는 기후위기, 경제적 불평등, 포스트코로나 위기, 인간 소외, 불교적 공동체 등 직면한 여러 환경·사회적 문제점들을 폭넓게 조명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