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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배경으로 힙합..관광객 증가 기대

기사승인 2021.09.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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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힙합으로 발산하는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불국사와 간월암 등을 배경으로 힙합을 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관광객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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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범 내려온다’ 등 국악으로 국내외에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켰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

평창 월정사, 양양 낙산사, 부산 해동용궁사 등 유구하고 아름다운 사찰들이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지난해에 이은 2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는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이 참여해 K-힙합을 영상과 접목했습니다.

서울, 대구, 서산, 경주 등 10개 도시를 배경으로 한 8편의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장음)

이 중 경주/안동 편에서는,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와 황룡사 9층목탑 양식으로 건축된 황룡원이 등장합니다.

고요한 새벽에 더 아름다운 불국사의 모습과 강강술래를 주제로 한 힙합 음악이 잘 어우러집니다.

충남 서산시를 배경으로 한 ‘머드맥스’ 영상에서는 경운기 행렬의 중간에 서산9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간월암이 등장합니다.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에는 섬이 되는 간월암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의 댓글에는 ‘신라시대로 시간여행 온 것 같다’,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다’ 등 뛰어난 영상미에 대한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영상들이 5천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광객들의 사찰 방문이 실제로 늘었기 때문에, 올해 역시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직접적인 사찰 방문과 관광이 힘들기 때문에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외연의 확장을 위해서는 감각 있고 톡톡 튀는 사찰 영상을 통해 비불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차승재 /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전화인터뷰)
(결국은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관광공사가 좋은 예를 보여 준겁니다.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화법과 그것에 맞는 연출로 하면 불교는 이미 자산(소재)은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탈종교 시대, 새로운 포교 방법을 준비해야 하는 불교계.

다양해지는 영상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불자들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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