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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천년의 문화 나눠..18일부터 개산대재

기사승인 2021.09.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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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6주년을 맞았습니다. 통도사는 종단과 양산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개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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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올해 개산 1376주년을 맞았습니다.

통도사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여간 개산조 자장율사를 기리고, 지역주민과 불자들과 함께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개산대재를 봉행합니다.

올해 개산대재는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주제로, ‘나눔과 참여의 장’. ‘역사와 문화의 장’, ‘문화행사 및 전시’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됩니다.

10월 9일은 영축삼보이운, 괘불헌공, 괘불특별전을, 14일은 자장율사 영고재와 법요식, 부도 헌다례를 통해 개산조 자장율사를 기리고 개산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대면 가이드 웹, 빅게임 ‘통도사 개산대재’는 개산대재 행사 안내와 전각소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도사의 가치와 역사, 전통을 소개합니다.

또 문화재 퀴즈, 그림 맞추기 프로그램은 ‘1인’ 중심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위치정보를 활용한 전각 스템프 투어는 통도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명원스님 / 통도사 교무과장
(빅게임이라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통도사를 알릴 수 있고 통도사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0월 25일까지 도량을 장엄한 국화꽃과 함께 나도 작가다, 연꽃 사진전 등 특별전시는 볼거리를 선사하고, 10월 3일 육화당 주변에서 진행되는 영축문화공연, 컬러링과 퍼즐 맞추기 등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눕니다. 

명원스님 / 통도사 교무과장
(올해 개산대재의 핵심은 나눔의 장인데, 이 나눔에 따뜻함을 더해서 많은 분들에게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 따뜻함을 같이 나눴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통도사는 정기적인 방역과 함께 경내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산대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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