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종사하며 세상에 불법을 홍포하는 언론사불자연합회.
코로나19로 신행 모임이 쉽지 않지만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포교 원력을 다지기 위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언론사불자연합회가 지난 16일 여의도포교원에서 제12대 언불련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신임 회장에 용태영 KBS 보도본부 기자가 취임했습니다.
1989년도 KBS에 입사해 보도본부 기자로 재직 중인 용태영 회장은 평소 깊은 신심으로 사내 명상 모임을 주도하는 등 신행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용태영 / 제12대 언론사불자연합회 회장
(부처님 가르침이 좋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끼게 돼야 불자회가 잘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부처님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고요. 불자 회장 맡은 일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열심히 해서 그 은혜를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하겠습니다.)
표만석 전 회장은 전임 회장단 덕분에 언불련이 잘 유지될 수 있었다며 임원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표만석 / 언론사불자연합회 11대 회장
((제가) 언론사불자연합회 11대 회장인데 앞으로 12대 맡아서 하시겠지만, 그 많은 선현들이 있으셔서 우리 언론사불자연합회가 유지된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취임식에는 정일태 언불련 고문도 참석해 세계 최초 증강현실 연등제를 봉행한 표만석 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언불련이 포교의 새로운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일태 / 언론사불자연합회 고문
((표만석 전 회장님은) 디지털 시대, 메타버스의 시대에 증강현실을 포교에 도입했습니다. 그런 시도로 앞으로 우리 불교가 나아갈, 불교 포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먼저 앞서가신 분입니다.)
언불련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언론 종사자로서 세상의 바른 눈과 귀가 되고자 정진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