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총지종 미래 100년 논의..시대 변화 모색

기사승인 2021.09.29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한국 밀교 대표 종단 중 하나로 창종 반세기를 맞은 총지종이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논의했습니다. 일년 중 절반을 스승과 교도가 함께 삼밀육행을 실천하는 정진과 관련해 시대 변화에 따른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기치로 1972년 밀교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창종한 불교총지종.

해방 이후 한국에 밀교라는 용어와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며 한국밀교의 맥을 이은 총지종이 창종 50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통리원장 인선정사와 종의회 의장 우인정사, 사감원장 법경정사, 총무부장 원당정사 등이 참석해 평가와 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습니다.

진호국가불사를 위한 상ㆍ하반기 49일 불공과 매월 월초불공 등 스승과 교도가 함께 삼밀육행을 실천하는 수행정진이 종단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공통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법경정사/총지종 사감원장
(월초불공과 49일불공, 참회불공 등 일 년 365일 중 3분의 2가 기도기간인데, 이것이 우리 종단을 지탱해온 원동력이 아닌가...)

종단의 중앙집권적인 제도는 빠른 시간 종단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데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종교인구와 종단 스승의 출가자 감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상과 사상의 범위 안에서 스승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우인정사/총지종 중앙종의회 의장
(수행의 다양화가 되지 못했습니다.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견디기가 힘들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다양화해서... )

원당정사/총지종 통리원 총무부장
(종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상과 사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느 정도 스승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것과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허용해 주고... )

자성학교를 중심으로 한 예전 방식의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와 함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진출을 위한 진학 등 관심과 지원 방안의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라는 종조의 가르침과 종단의 목적은 자비실천과 중생구제에 있다는 점에서 시주의 사회환원이 종단이 계승하고 이어나가야 할 정체성임을 확인했습니다. 

인선정사/총지종 통리원장
(종교라는 단체의 역할이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한국밀교의 중심으로 성장한 총지종이 5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100년을 향한 어떤 혁신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