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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사찰 최초 개방형 수장고 건립 예정

기사승인 2021.10.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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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통도사는 137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4만여 점이라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관리하고 있는데요. 보유 문화재의 안정적 보존관리와 함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방형 수장고’와 불교문화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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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1376년이라는 긴 역사만큼 통도사는 보물20건 36점 등 총 4만여 점에 이르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9년 개관한 성보박물관에 전시하는 유물은 일부에 불과하고, 공간이 부족한 수장고는 효율적인 문화재 관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양산시와 통도사는 문화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현담스님 / 통도사 재무국장
(개방형 수장고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이러한 유물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개방형 수장고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통도사가 추진 중인 개방형 수장고는 전국 사찰 최초로 문화재 보존과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조성됩니다.

통도사 내 서운암 인근에 조성 예정이며, 대지면적 3200여 제곱미터, 연면적 2000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층 현대식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불화와 대형 괘불을 장엄할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해 불화전문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녹지형 지붕으로 설계해 시민들에게는 자연친화적 박물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담스님 / 통도사 재무국장
(수장고도 개방형 수장고를 지음으로 해서 많은 유물들을 관리하고 보존하는데 그 중점을 두기도 하고 또한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통도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완충구역에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

시민과 관람객이 머물 수 있도록 전통찻집, 카페, 체험공간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한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현담스님 / 통도사 재무국장
(문화복합공간이 완성된다면 통도사가 갖고 있는 보편적 가치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나치는 관광지가 아닌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그런 점을 갖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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