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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구하스님과 월정사 한암스님 조명 첫 학술대회 열린다

기사승인 2021.10.13  16: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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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적멸보궁인 영축총림 통도사와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근현대의 한국 불교 지성을 대표하는 통도사의 구하스님과 월정사의 한암스님, 문중의 문도들을 조명하는 첫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는 오는 28일 통도사·월정사와 공동으로 추계특별학술대회 ‘영축산의 구하 천보와 오대산의 한암 중원’을 개최합니다.

고영섭 / 한국불교학회장
(아마 문중 간 두 문중을 결합해서 크게 한 경우는 제일 큰 행사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 두 사찰·문중이 굉장히 친밀성이 있는 문중이라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데...)

구하와 한암, 경봉과 탄허, 월하와 만화 등 두 문중 대표 선지식들은 영축산과 오대산을 넘어 한국 불교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지위와 위상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부에 걸쳐 총 10가지의 주제를 다룹니다.

구하스님과 한암스님의 관계, 구하스님의 독립운동과 한암스님의 종단 인식, 통도사 개혁의 의의 등 발표가 이뤄집니다.

근현대 불교의 지성을 이끌어 온 두 문중의 사상과 행적을 정리하면서 국학으로서의 불교학이 나아갈 길도 모색합니다.

고영섭 / 한국불교학회장
(불교학이 계속 종교학이나 특수학으로 남아서는 중심이 될 수 없어요. 국학이나 한국학이란 방향 속에서 불교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불교학의 외연을 넓혀야 하고 피해 의식·수세가 아니라 확장성을 갖고 공세적이고 큰 가슴으로 껴안는 방식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현스님은 지금 불교의 침체가 스님들의 자신감 하락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불제자로서의 자부심을 획득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했습니다.

자현스님 /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사람을 키우는 데는 조건보다도 정신 자세를 어떻게 줄 수 있느냐, 그러니까 매력적이냐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뿌리를 기본적으로 가르쳐주고, 자부심을 주고 ‘너는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야 될 계승자야’라는 생각을 줄 수 있으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한국불교학회 추계특별학술대회 ‘영축산의 구하 천보와 오대산의 한암 중원’은 오는 28일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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