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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1219년 해인사,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경쟁력

기사승인 2021.10.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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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보종찰 해인사가 개산 1219주년을 맞아 개산조와 역대 조사 다례재를 봉행하며 창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팔만대장경을 주제로 두 번째 열린 웹툰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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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통일신라시대 순응, 이정 두 스님이 가야산 서쪽 기슭에 창건한 화엄도량 해인사 .

해인사가 지난 16일, 가야산에 불법의 장을 연 개산조를 시작으로 역대 조사에 차를 올리며 창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방장 원각 대종사가 향을 올리고 주지 현응스님과 대중스님도 1200년 동안 해인사에서 면면히 전해진 역대 조사의 가르침에 감사의 뜻을 올렸습니다,

현응스님 / 해인사 주지스님
개산종조 순응, 이정 스님과 역대 조사스님들의 나라와 민족과 불교를 위해 헌신해 오신 숭고한 원력과 업적에 머리 숙여 예경하오며, 위법망구의 수행교화를 본받아 언제나 청백가풍이 살아있는 대적광토 해인삼매 도량이 되도록...

법요식에 이어 해인사와 BTN불교TV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우수상에는 박성은씨의 ‘염원’과, 김민지‧조은정씨의 ‘해인의 꿈’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이루비씨의 ‘이운의시간’, 고재은씨의 ‘대장경전설’, 금봉스님의 ‘노스님의 이야기’, 신영님씨의 ‘염원의 수호자’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독창적인 인물구도와 스토리를 선보인 대상 ‘타임슬립 팔만대장경’은 코로나19라는 현재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팔만대장경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종수 / 웹툰 대상자
꿈을 통해서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졌던 고려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국난극복을 위해 제작하게 된 팔만대장경의 정신을 지금으로 돌아와서 코로나로 이렇게 힘든 시대에 팔만대장경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을 되새겨 보는...

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해인사의 역사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민족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이 된 팔만대장경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생산하며 해인사는 천년의 역사에 문화적 가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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