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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천리순례 16〕사자평 넘어 오늘 통도사서 회향

기사승인 2021.10.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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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통도사에서 423킬로미터 18일 일정을 회향하는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우리나라 최대 억새군락지 사자평을 넘었습니다. 해발 천미터 고지로 이번 순례 중 가장 힘든 구간이었지만 불교중흥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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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7일 새벽, 해가 뜨기 전부터 순례단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짙은 어둠이 깔린 도로 위를 손전등 하나로 밝히며 앞서 나가는 순례단.

비가 그치고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한껏 움츠려들지만 회향지로 향하는 순례단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합니다.  

표충사에서 통도사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최대 난코스 사자평  

사자평은 신라 화랑도가 수련하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사명대사와 승병이 훈련 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1000미터 고지 사자평에 가까워질수록 숨이 거칠어지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불교 중흥의원력으로 쉼 없이 나아갑니다.

사자평 위로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지고 그 아래 금빛으로 빛나는 억새밭이 순례단의 고된 여정을 달래줍니다.

보림스님 / 서울 개운사 주지
(많이 힘들었죠. 왜냐면 기온이 많이 낮아서 몸도 많이 추워졌고, 힘들긴 하지만 여러 대중들이 함께 하니까 참고 이렇게 오다 보니깐 휴식 같은 시간도 가지게 되고 보람은 나름대로 많이 있죠.)

강산 /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님들의) 걸음걸이가 너무 빠르셔가지고 그걸 따라잡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운동을 많이 안했구나 그런 생각하면서 스님들이 건강하시구나 그런 생각했어요.)

중앙승가대 학인스님들, 수국사 상월청년회 등 300여 사부대중이 순례길에 동참하며 불교중흥의 원력에 힘을 보태의미를 더했습니다.

보림스님 / 서울 개운사 주지
(참 감개가 무량하고 내일 통도사로 해서 삼보사찰 순례가 무사히 다 함께한 대중들이 무사하게 회향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자평을 넘어 울산에 진입한 순례단은 오늘 20여 킬로미터를 이동해 불보종찰 통도사에서 430여 킬로미터 18일의 긴 여정을 회향합니다.

BTN 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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