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이 지난 16일, 전국 지역단 대의원 450여 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12대 포교사단장과 지역단장을 선출했습니다.
12대 포교사단장으로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영석 수석부단장이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김 수석부단장은 포교 지평을 더 넓고 더 크게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영석 / 조계종 제12대 포교사단장
(포교 전문 재가 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포교 역군으로서는 포교가 곧 수행이고, 수행이 곧 포교인 포교활동이 될 것입니다. 저는 포교지평을 더 넓게, 더 크게 하기 위해 제12대 포교사단을 운영함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 수석부단장은 당선에 앞서 세 가지 출마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종단의 외호세력으로 의무를 수행하며 종단 산하단체와 연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단원들의 활동성과를 조직 내외에 공유해 활동 지평을 넓히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포교활동 콘텐츠 발굴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겁니다.
김영석 / 조계종 제12대 포교사단장
(포교단원 정책과 사업이, 그리고 각 일선 포교현장의 견해가 물 흐르듯, 상호간에 더욱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단장선거에는 서울과 경북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단일후보가 출마해 투표없이 선출됐습니다.
서울 지역단장에는 서정각 포교사, 경북 지역단장에는 이미숙 포교사가 당선돼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