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의 막말에 대한 미온적 대응에 반발해 끝내 예산안 처리를 거부했던 중앙종회가 다음달 16일 임시회를 소집해 이월된 주요안건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은 어제 오후 연석회의를 열고 12월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회기로 제223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223회 중앙종회 임시회는 중앙종무기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건과 각종 위원회 위원 선출, 출가 장려특위 구성 등 222회 정기회에서 이월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중앙종회 의장 금호스님은 종회의 의무와 책임을 강조하며 임시회 소집 배경을 밝혔습니다.
금호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집행부에서도 심각성을 아시고 여러 가지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또한 거기에 맞춰서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안건에 대해서 종회의원으로서의 의무와 책무를 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회의를 통해서 다시 임시회를 소집하고자...)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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