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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종립학교 수계법회 2년 만에 열려

기사승인 2021.11.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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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초중고교 졸업생들을 위한 수계대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이번 수계대법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봉행하지 못해 2년 만에 열려 더욱 뜻 깊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학생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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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대강당에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합장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초중고 졸업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수계대법회에 참석한 겁니다.

성우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맑은 지혜를 기르겠습니다. 이것이 어린이의 계이니 몸과 마음을 다하여 잘 지키겠습니까?)
  
오전에는 올해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대상학교로 선정되며 불교종립학교의 위상을 높였던 은석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참석했고, 오후에는 동대부중․고 졸업생들이 계를 받았습니다.  

전계사로 나선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학생들에게 맞는 오계를 풀어서 설명하며 마음속에 공존하고 있는 선과 악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선을 행할 수 있도록 마음을 길러가라고 법문했습니다. 

성우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계라고 하는 것은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그러한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계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도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권장하는 겁니다.)

올해 은석초의 경우 졸업생 89명 중 84명이, 동대부중은 165명, 동대부고는 260명이 계를 받았습니다.

불교종립 학교들에는 평균 20% 내외의 불자학생들이 입학하지만, 졸업할 때는 학생 대부분이 계를 받을 만큼 청년 불자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은석초가 전국 유일의 불교종립 초등학교일 정도로 학교 수가 적어, 교계에서 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는 대목입니다.

강지안/은석초․불교학생회 회장 
(이번에 계첩을 받으면서 새로 생각하면서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는 것을 기억하고 중학교에 가서도 이 가르침을 계속 기억하면서 열심히 공부할 겁니다.)

스님들이 참석 대중 전원에게 연비를 내리는 사이 학생들은 참회진언을 외며 부처님의 새로운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서원하며 상급학교에서의 부푼 꿈도 키워갔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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