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구 동대사가 지난달 28일 경내 지관전에서 일본 북해도 강제징용 미귀환 4만 영가의 넋을 달래는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위령재에는 천태종 원로원장 정산스님, 원로위원 동명스님, 월산스님,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도산스님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강제징용 돼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4만여 영가를 5년 째 위로해 오고 있다”며 “위령재에 동참하는 동대사 신도들의 마음에 평안과 공덕이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대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일본 북해도 강제징용 미귀환 4만 영가 위령재를 봉행해 역사 속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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