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오스님, 진명스님, 방창덕 포교사단장,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공로상 수상
포교활동으로 불교와 종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는 조계종 포교대상 서른세 번째 시상식이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전법 교화의 길에 함께 나서자고 독려했습니다.
범해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여러분들이 포교현장에 뿌려 놓은 포교의 씨앗들은 불교의 발전에 커다란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원력에 화답해 포교원은 현장과 소통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한국불의 미래를 여는 전법의 길에 힘껏 나아가겠습니다.)
포교대상 올해의 대상, 종정표창은 장기기증 등으로 20년간 의료구호 활동을 펼치며 장학사업에도 매진해 온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불암사 회주 일면스님이 수상했습니다.
일면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포교대상 대상)
(제가 2000년 2월 8일 간 이식을 하고 지금까지 21년 동안 축구로 말하면 연장전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장전이 얼마나 될지 몰라도 그 순간까지 생명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이 표창하는 공로상은 호국자운사 주지 종오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진명스님, 방창덕 포교사단장,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수상자들의 원력과 실천에 사부대중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며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제 수상자들의 원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우리 사부대중 모두의 몫입니다.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수상하시는 분들의 원력과 실천을 모범으로 삼아 우리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데 모두가 동참하셔야 하겠습니다.)
포교원장이 표창하는 원력상은 동련 사무총장 미수스님, 화성 신흥사 주지 선관스님, 동국대 의료원 김명숙 대외협력홍보팀장 등이 수상했습니다.
포교를 수행삼아 전법의 길을 걸으며 불교와 종단 발전에 마중물을 부어온 포교대상 수상자들
이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한국불교는 높고 넓은 세상으로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