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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으로 조계종 길들이기 아니냐" 불교계 '부글부글'

기사승인 2021.12.03  19: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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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문스님 "코로나19로 피해 큰 문화재 보유사찰 긴급 지원 요청인데.."

국회가 3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 원안보다 3조3000억원이 늘어난 607조7000억원을 민주당 단독으로 상정해 내년 예산안으로 가결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으로 올해 대비 8.9퍼센트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슈퍼급 예산으로 표현되는 내년 예산안에서 불교계 예산은 또 외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은 코로나19로 전국 사찰이 떠안은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전통사찰 보수정비 금액으로 82억 5천만원, 문화재 보존관리 긴급지원금으로 113억원 증액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전통사찰 보수정비 금액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자부담을 20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경감한 42억원과 전통사찰 보수정비 예산 40억원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국회를 통과한 증액 예산은 초라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통사찰보수정비 증액안 82억 5천만원 가운데 자부담만 5퍼센트 경감해 19억 6천만원만 반영한 겁니다.

문화재 보존관리 긴급지원금 증액 예산 113억원은 전액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문화재구역입장료가 급감해 예비비로 인건비를 충당하고 그마저도 바닥이 나 어려움을 겪었던 전국 문화재 보유사찰이 올해 56억원을 긴급수혈 받으며 그나마 숨통을 틀수 있었던 예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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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10여 위원과 예산결산특위 등을 통해 20여 국회의원이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서면질의서를 올려 지난해보다 증액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지만 반영 결과에 상당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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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보상할 슈퍼예산으로 기대가 컸지만 불교계는 그 부담을 혼자 짊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덕문스님/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 위원장(전화인터뷰)
(특별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불교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앞으로 발전성을 위해서라도 예산에 대한 확보 또 위드 코로나 때문에 잠잠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하루에 5천명이 확진되는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문화재 보유사찰의 피해가 심각하다 할 수 있는데 그런 예산도 전액 반영되지 않고 이런 모습을 봤을 때 아무리 대선 정국이긴 하지만 불교계 홀대는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사찰에서는 정청래 의원의 막말 등으로 여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조계종에 정부가 홀대를 넘어 예산으로 길들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아쉬움을 넘어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 방역에 적극 협조한 불교계의 희생과 인내에 감사한다면서 정작 그 피해는 불교계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의 정부 대응에 불교계는 또 한 번 아픈 가슴을 혼자 다독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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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법륜 2021-12-09 03:49:01

    그러니 왜 천주교 광신을 뽑아서 고생하시나??? 쓰잘데기 없는 교황할베에게는 세금 퍼다가 주어도 불교문화 지키는 돈에는 쥐꼬리!!!!
    한국은 개독들이 설쳐서....불자들이여!! 선거 똑바로 합시다.
    살인자 집안 후보 뽑지 말고!!!삭제

  • 법륜 2021-12-09 03:49:01

    그러니 왜 천주교 광신을 뽑아서 고생하시나??? 쓰잘데기 없는 교황할베에게는 세금 퍼다가 주어도 불교문화 지키는 돈에는 쥐꼬리!!!!
    한국은 개독들이 설쳐서....불자들이여!! 선거 똑바로 합시다.
    살인자 집안 후보 뽑지 말고!!!삭제

    • 깨불자 2021-12-03 19:52:02

      인재양성뿐이 길이 없습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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