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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후행동 "탄소중립 목표 2040년으로 앞당겨야"

기사승인 2022.01.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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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위기 속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불교기후행동이 올해 3대 활동 목표 계획을 정했습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이 이뤄지도록 현행 시나리오 수정을 촉구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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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보신각 앞에서 불교기후행동 활동가들이 다시 피켓을 꺼내들었습니다.

지난달 30일, 2021년 마지막 불교기후행동 집중행동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나선 겁니다.

활동가들은 석탄발전 중단,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시나리오 재편 등을 촉구하며 대중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지난해 불교기후행동 활동을 되짚고, 새해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제2회 불교기후행동 총회가 열렸습니다.
법만스님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올해 여러 가지 활동을 했지만, 내년도에 기후행동을 통해서 어떤 활동을 해나갈 것인가 같이 한번 논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6월 출범해 불교계를 넘어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불교기후행동.

지난해 생태순환사회로 전환과 지구 온도 상승 멈추기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불교기후학교 운영, 매주 피켓 시위 등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불교계 인식 확산을 불러일으켰다며 성과를 밝혔습니다.

다만 대중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입니다.

61곳의 불교기후행동 단체들이 제대로 연대하지 못해 파급효과가 미미했다는 겁니다.

이에 단체들의 연대와 실천력 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지역별 조직 활동에 힘쓸 것을 의결했습니다.

유정길 /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불교기후행동 단체들이) 가급적 활동하고, 움직이고 가동하도록 만드는 게 큰 과제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단체들이 가동하도록 만드는 데 역량을 많이 뻗치지 못한 느낌이 들고요…)

올해 3대 활동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제고와 캠페인 전개, 기업 탄소배출 저감활동 촉구, 법·제도 개선 활동입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2050년 탄소순배출량 제로 목표에서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이 이뤄지도록 현행 시나리오 수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불교계를 넘어 환경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외 종교시민사회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주영 /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연계할 수 있는 조직이 다 (5개 대표 종교들에) 구성돼 있어요. 각 종교별 기후행동과의 연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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