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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분황사에 모실 불상 조성 구슬땀 '이진형 3부자'

기사승인 2022.01.0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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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월 간 두 아들과 50년 노하우 집대성 예정.."첨단기술보다 신심·원력 중요"

〔앵커〕

인도 분황사 대웅전 상량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현지에 모실 석가모니 부처님과 아난·가섭존자의 성상을 불모 이진형씨와 두 아들이 조성하고 있습니다. 50여 년간 불상을 조성하며 쌓은 경험으로 대작불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진형 씨를 이경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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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진 이진형 문화재청 제1대 문화재 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이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에 모실 부처님 성상을 예술혼을 담아 조성하고 있습니다.  

50년간 4,000여점의 불상을 조성하며 불모의 길을 걷고 있는 이진형 씨는 두 아들과 함께 불자들의 백만원력을 담아 지극정성으로 차질 없이 불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진형 /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적인 불상을 염두에 두고 50여 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그 기초를 토대를 해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이번 인도 불사에 동참을 하게 됐습니다.) 

분황사 대웅전에 모실 석가모니 부처님 성상은 높이 2m 5cm로 조성되며, 높이 2m 10cm의 가섭·아난존자 성상도 좌대와 함께 청동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종단 공모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분황사 부처님 성상을 조성하는 인연이 시작됐으며, 약 10개월간 불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진형 /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
(지금 현재는 그 원형 조성이 완성됐고 지금 주물을 붓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1월 말경에 주물이 완성돼서 개금불사가 약 2개월 가까이 소요돼서 3월 20일 경 선적을 해서 인도로 모셔갈 계획을 지금 잡고 있습니다.) 

불상을 조각하고 수리하며 보존처리하는 전문가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진형 불모는 지난해 7월 문화재청 초대 불상과 불교공예 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3D스캔 등 기술발전으로 단순한 모형조성이 가능한 시대이지만 신앙의 대상인 부처님 성상만은 정성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두 아들과 분황사 부처님을 조성하며 불상조각장의 사명과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재윤 / 여진보존과학 대표 
(많은 불자님들의 원력을 모아 담아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 분황사에 모셔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만불자들의 원력으로 시작된 인도 분황사 불상은 신심과 원력으로 불상조각장의 길을 걷고 있는 3부자의 정성과 손길이 더해져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부처님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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