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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역동..신진환 불화장 이수자의 ‘호랭이’ 감상하세요

기사승인 2022.01.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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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마을공동체 ‘모지리’ 초청전, 못그린 미술관서 10일까지

[앵커] 

부천 마을공동체 ‘모지리’가 신진환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초청전 ‘호랭이’를 열었습니다. 신진환 불화장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호랑이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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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형형색색의 무늬로 꾸며진 호랑이들이 신명나는 동작들을 선보입니다.

전통 무속에서 소리꾼들의 몸놀림을 연상하게 하는 유연한 자세가 그림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신진환 /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호랑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고 절에서도 호랑이는 산의 왕, 산왕으로 모시고 우리 민족에 내재돼 있는 동물인데...)

부천 마을공동체로 명상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지리’에 위치한 못그린 미술관이 국가무형문화재 신진환 불화장 이수자를 초청해 연 전시회 ‘호랭이’.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코로나19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됐습니다.

신진환 /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코로나 시대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 제 그림이 유쾌하고 즐겁다고 하더라고요. 보면서 웃을 수 있고 이런 걸 같이 해 보자 해서 뜻이 맞아서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못그린 미술관에 전시된 신 화백의 작품은 20여 개.

불교박람회에서도 출품됐던 이 작품들은 젊은 작가의 작품으로 착각될 정도로 통통 튀고 신선합니다.

다양한 파스텔톤 컬러로 칠해진 호랑이들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역동적인 자세로 새해가 왔음을 축하하는 듯합니다.

신 화백은 불화장으로서 여러 사찰의 벽화를 그리고, 단청 작업을 했던 것이 작품들을 만드는 데 영감과 아이디어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신진환 /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우리나라 사천왕상이나 인왕상에 보면 이렇게 저렇게 하는 동작들이 있는데, 저는 각 사찰에 벽화를 많이 그렸어요. 금강산 신계사 벽화도 제가 그렸거든요. 그런 데서도 제가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운을 주는 신진환 화백의 초대전 ‘호랭이’는 오는 10일까지 모지리 1층 못그린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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