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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로 '전통 연등' 만들어 세계에 알린다

기사승인 2022.01.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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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익 작가, 불교 문화단체 ‘장엄’과 작업..대형 한지 다보탑 제작 준비

〔앵커〕

특산품 전주 한지로 한국을 알리는 전통등을 만들어 ‘연등회’에 출품하고 대중적인 캐릭터 등을 제작해 전시하는 작가와 단체가 있습니다. 전주 지역 불교 문화단체 ‘장엄’과 장진익 작가를 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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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주시청 안 로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친숙한 캐릭터들이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은은한 빛을 내뿜고 있는 전통등은 이 지역의 특산품 전주 한지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성현 / 전주시 공무원
(아침 출근할 때마다 친숙한 캐릭터를 봐서 기분이 좋은데 저희 전주 한지로 만들어서 더 예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귀엽고 대중적인 캐릭터를 등으로 만들어 알리고 있는 주인공은 장진익 작가.

연등회에 작품을 출품하고 세계를 돌며 강습회를 여는 등 20년 넘게 대한민국의 연등을 만들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장진익 / 작가
((연등이) 아무래도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그런 등으로 인식을 하고 있어서 그걸 좀 탈피해서 대중적으로 많이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재미있는 소재를 찾다보니까 카카오 프렌즈를 찾은 것 같아요.) 

홍익대 회화과 출신으로 폼 나는 서양화가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건만 한지에 매력에 빠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3년 전 전북에 터를 잡은 장 작가는 인근 전주의 특산품 한지로 대형 다보탑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진익 / 작가
(내 안에 창작적인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까지  한지등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들이 한 해 한 해 지나다 보니까 벌써 20년이 흘러온 것 같아요. 그만큼 아직도 찾을 것이 많고.) 

최근에는 전주 지역 불교 문화단체 ‘장엄’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장엄’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뉘어 강습회가 이뤄지는데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박성균 / 전주시 중화산동
(솔직히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이거든요. 근데 여기 와서 이걸 배우면서 약간 성격도 차분해지고. 작품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느끼고.) 

부처님 탄신을 축하하고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연등. 

불교 단체와 한 작가의 노력이 더해져 지역 특산품도 알리며 세계가 감탄한 우리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장진익 / 작가
(작품들을 야외에 끌어내서 많은 시민들이 같이 공감하고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고 싶은 것이 욕심이고요.)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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