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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6교구본사 의성 고운사가 오늘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종교편향과 불교폄훼를 규탄하며 제70차 교구종회를 개최했습니다.
교구종회에서 고운사 본ㆍ말사 주지 스님들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전국승려대회에 말사와 선원 스님들도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노골적인 종교편향 행위는 헌법의 가치를 훼손하고 종교간 갈등과 불신을 초래한다”며 “종교간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국승려대회 봉행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부와 국회는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불교를 폄하한 정청래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성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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