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성전암 주지 백우 도승스님의 두 번째 선서화 전시회가 오는 19일까지 통도사 인근 상북면 한송예술촌 갤러리 위드에서 열립니다.
2018년 주석처인 성전암에서 40년 선화수행의 첫 개인전을 열었던 도승스님은 코로나19로 지친 불자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작품을 새로 전시했습니다.
스님은 “긴 법문보다 그림 한편이 오히려 더 명료하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다”며 “수행의 남은 시간 틈틈이 그려온 그림으로 불자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고 박종철 열사의 추모재를 매년 봉행해온 스님은 평소 담백한 선과 선명한 오방색으로 밝고 천진스러운 동자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족자와 병풍, 도자기 그림 등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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