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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불교 교육하니 감소"..종립학교 통계 주목

기사승인 2022.01.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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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반사회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학부모와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교 가르침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종립학교에서는 육바라밀과 오계, 화쟁 등 부처님 법을 통해 학교폭력을 자연스럽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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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69.8%는 청소년 간 학교폭력 문제를 심각하게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청소년 범죄 증가’를 가장 높게 꼽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폭력과 청소년 범죄 방지 노력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고 소년 강력범죄 처벌과 윤리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여론과 정치권에서 청소년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가운데, 예방에 대한 중요성도 제기됩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불교의 사상과 가르침을 전하는 종립학교에서는 교육 과정에서 학교 폭력이 자연스럽게 줄고 있습니다.

평화, 육바라밀, 오계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법회를 모둠별 활동으로 전개해 학생들에게 ‘같이 가는 것’의 필요성과 가치를 강조합니다.  

백미나 / 조계종전국교법사단장(전화인터뷰)    
(비대면 수업을 해서 좀 어려운 점이 있긴 한데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아이들이 오계도 알게 되고, (학교폭력이) 나쁘다는 것, 그리고 신구의 삼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면서 서로 배려하고 이런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배포해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하이, 화쟁’ 교육으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백미나 / 조계종전국교법사단장(전화인터뷰)
(‘하이, 화쟁’ 워크북도 보급해 주셔서 법사님들이 적용하고 계시고, 수업 시간에 워크북도 쓰고 서로 공감대 형성도 하고, 아이가 아이의 멘토가 돼서 같이 가는 거죠. 그런 것을 계속 같이 하면서 여러 학교가 보급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과 청소년들의 반사회적 범죄가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기, 종립학교에서 펼치고 있는 학생들의 불교적 인성 교육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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