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정세균 전 총리 등 민주당 40여명, 조계사서 108배 참회

기사승인 2022.01.17  16:41:37

공유
default_news_ad2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에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대표단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참회와 성찰의 108배를 올렸습니다.  

오늘 오전 9시경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일찌감치 나와 이원욱 정각회장, 김영배 최고위원 등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예정된 참배시간에 임박해 모습을 드러낸 정청래 의원은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불자 국회의원, 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 등 40여명이 새해를 맞아 최근 불교계와 대립하고 있는 현안들을 성찰하고 참회하기 위해 조계사 대웅전에서 108배를 진행했습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교위원장
(어떻게 하면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서로 상생, 화합, 협력하면서 지금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난을 극복할 것인가를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

보름 기도 중인 불자들 옆에 자리한 민주당 의원들은 명훈재 불교특위 상황실장의 죽비에 맞춰 108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몇 차례 혼자서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하고 전국 주요 사찰 스님들을 만나고 상경한 것으로 알려진 정청래 의원도 한 배, 한 배 죽비에 몸을 맡겼습니다.

108배를 마친 의원들은 발원문을 통해 다시 한 번 참회와 재발방지를 다짐했습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동료 국회의원이 부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 스님과 신도님, 불교문화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불자국회의원은 중선봉행의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앞으로 불교계의 뜻과 요구를 존중해 문화재 정책, 국립공원 정책을 개정하고 정부가 제대로 된 행정을 실행하도록 견제할 것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지도부가 동참한 참회와 성찰의 108배 자리는 오랫동안 불교계와 교감해 온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제안하고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종교편향금지 제도화, 정청래 의원 탈당과 출당 등 불교계 요구사항은 이뤄진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승려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청와대와 민주당, 정청래 의원, 삼자의 행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불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