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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여성불교대회 한국 개최 준비 착수

기사승인 2022.02.2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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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샤카디타코리아가 오는 2023년 제18차 세계여성불교대회 한국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운영위원회를 확대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 한국추진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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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연말 온라인으로 열린 제17차 샤카디타대회에서 2023년 한국 개최를 수락한 샤카디타코리아가 내년 대회 개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샤카디타코리아는 지난 19일 전국비구니회관 공연장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에 이어 올해 예산 승인과 제18차 샤카디타 한국대회 개최를 위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본각스님/샤카디타코리아 공동대표(전국비구니회장)
(세계에 한국불교를 다시 한 번 꽃피우고 그것이 우리 불자님들이나 젊은 스님들에게 다시 미래를 내다보는 기점이 되도록... )

샤카디타코리아는 운영위원회를 확대해 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8월 한국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준비위원회는 대회 일정과 기간, 주제 등을 샤카디타 인터내셔널과 협의해 전세계 각 지부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제18차 한국대회는 통상 격년으로 6월에서 8월 중 개최해 왔던 것을 감안할 때 내년 제18차 대회 역시 6월 말에서 7월 초에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제16차 대회는 ‘새로운 지평’, 제17차 대회는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개최됐던 만큼 제18차 대회의 주제도 관심입니다. 

일법스님/샤카디타코리아 고문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여성불자들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자긍심을 가지시고 앞으로 인류사회를 위해서 애써주세요. )

샤카디타코리아는 대회 준비를 위해 운영위원을 17명으로 확대하고, 새 운영위원장에 이영희 운영위원을 호선했습니다. 

또한 불교영어 통번역 능력 배양과 여성불자들의 국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G.E.P. 8기 강좌는 스님반을 별도 개설하는 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등록 참가자만 800명, 일반 참가자를 포함하면 2천여명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대회지만,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인 만큼 샤카디타코리아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각스님/샤카디타코리아 공동대표(전국비구니회장)
(그동안 조은수 교수님이 이렇게 인재를 묶어 놓고 키워 놓으신 거예요. 그건 맞죠? 그래서 지금도 (영어)윤독하고, 여러 가지 모임을 하고. 샤카디타코리아가 있으니 (준비에)걱정이 없어요.)

이웃의 아픔을 살피고, 사회적 모순과 젠더 불평등 등 각종 문제에 공감과 이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석가의 딸이 되겠다는 샤카디타.

세계인의 정신적 의지처로 우뚝 서기 위한 묵묵한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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