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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사 ‘사찰 무대 1300년 전 사랑' 스토리텔링 눈길

기사승인 2022.05.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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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만월산 용연사도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날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사랑이야기 〈명주여자 박연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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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신라시대 화랑이었던 김무월랑은 명주, 즉 지금의 강릉 지역에서 연화낭자와 사랑에 빠져 백년가약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무월랑이 서라벌로 돌아가 소식이 끊기자 연화낭자는 빨간 잉어를 통해 소식을 전했고, 무월랑은 이 잉어의 뱃속에서 약속을 지키겠다는 연화낭자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강릉 용연사가 지난 8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과 용연사를 배경으로 1300년 전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명주여자 박연화’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책은 역사스페셜과 영상실록 등 역사 다큐멘터리를 전문적으로 집필하는 정종숙 작가가 펴냈습니다.

정종숙 / ‘명주여자 박연화’ 저자
(용연사 석탑과 용연사 연화봉의 부처바위에서 연화낭자가 기원하고 발원하고 이런 힘을 빌려서 사랑을 이루는 곳이고요, 큰 일이 생기고 할 때마다 용연사 스님께 의지하는, 스님들이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해주는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용연사는 용연계곡보존회와 함께 지난 2005년 연화낭자 스토리텔링 토론회를 시작으로 연화낭자 사생대회, 등대영화제 등을 진행하며 연화낭자의 스토리를 지역 대표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용연사 주지 설암스님은 8세기 통일 신라시대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 사회상,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했던 사찰을 무대로 한 사랑이야기에 감동해 스토리텔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설암스님 / 용연사 주지
(다양한 문화, 문화를 통해서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대신 충족시켜 나아가는 그런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고, 또 사찰에는 많은 인문학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서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좀 더 접하게 하는 그런 의도가 있습니다.)

용연사는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영화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활용으로 확장성을 높이고 지역의 콘텐츠화와 관광자원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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