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종정 예하 성파 대종사, 주지 현문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 문 전 대통령 트위터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후 첫 외출을 통도사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대종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12일 오후 2시께 사저 인근의 통도사를 찾아 성파 종정 예하를 예방하고 환담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현직이던 지난 3월 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행을 위해 도착한 서울역 앞에서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인 통도사에도 자주 가면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께서 주시는 차도 얻어 마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평산마을 회관에서 열린 문 전 대통령 환영식에 현문스님이 참석하는 등 문 전 대통령은 귀향 3일 동안 현문스님과 두 번이나 만났습니다.주지 현문스님은 "5년 동안 고생하셨으니 자연 속에서 조용하게 편안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현문스님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사저까지 약 400m를 함께 이동했고, 사저 마당 계수나무 기념식수도 함께 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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