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비하 발언 등이 문제 되어 불교계를 중심으로 부적격 인사 논란을 빚었던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오후 자진 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3일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한 첫 사례가 됐습니다.
불교계는 나눔의집 이사진과, 대한불교청년회, 불교환경연합 등 25개 단체가 김 비서관의 부적격성을 지적하고, 즉각 해임과 함께 국민들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안겨준 인선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BTN 불교TV는 12일 오전 7시 방송 뉴스 ‘윤정부 종교비서관 부적격 인물 논란’ 보도를 시작으로 13일 방송 뉴스 ‘나눔의집 이사들 “김성회, 공직 자격 없다”’ 보도, 13일 오전 10시35분 온라인 뉴스 ‘불교계 25단체 “김성회 비서관 임명 철회하고 사과를”’ 보도를 하는 등 김 전 비서관의 ‘임명 부적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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