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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프랑스 파리서 한국불교 알린다

기사승인 2022.05.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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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한국 불교 문화도 세계의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조계종이 프랑스를 찾아 유네스코 인류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두 개의 불교 유산인 연등회와 직지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특히 직지 불어 번역본 출간 기념식도 열어 한국불교 우수성을 홍보합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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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달 말, 3년 만에 다시 열려 성대하게 회향한 연등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봉행된 연등회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처님 오심을 봉축하며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연등회가 지구 반대편 유럽으로 갑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내일부터 프랑스 파리와 낭트 등지에서 연등회 해외 홍보 행사 일정을 시작하고 현지 문화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찬불공연을 선보입니다.

또한 파리 시민들에게 연등을 만드는 강습 시간도 진행해 축제로서의 연등회의 의미를 전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험도 제공합니다.

박소현 / 조계종 연등회 보존위원회(전화인터뷰)
(연등회의 세계화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발원하는 마음에서, 유네스코 본부가 파리에 있다고 들었거든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라서 좀 더 유네스코 등재 기념 이후 첫 해외 홍보 행사로 진행되는 부분이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연등회 관련 행사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진 직지심체요절과 관련된 행사도 열립니다.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직지의 불어 번역본 출간 기념식을 현지 시간 오는 25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조계종의 직지 불어 번역 사업에 동참한 파리 대학 야닉 브뤼느통 교수의 직지 강연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또한 문화원에서 직지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직지의 역사성과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이미란 /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장
(조계종에서는 최근 ‘직지’가 선불교 깨달음의 정수를 뽑아 수록한 위대한 불교유산이라는 내용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했습니다. 이번에 프랑스어 번역서 출간도 그 일환이고, 직지 원본이 보관된 프랑스에 프랑스어로 번역된 직지를 갖고 출간기념회와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직지의 내용적 가치와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합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미식 페스티벌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 한국의 사찰음식을 소개한 데 이어 연등회와 직지까지, 아름답고 우수한 한국 불교 문화가 세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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