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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2돌 추모재‥“희생 잊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22.05.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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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가 희생 영령 추모재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5·18민주화운동 희생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염불소리가 법당 안을 가득 메웁니다.

영단에 헌화하고, 42년 전 광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립니다.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은 어제 서울 법련사에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재가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광주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에서 숭고한 오월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사노위 부위원장 혜도스님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고귀한 정신은 80년 이후 우리나라 역사를 민주화로 만들어가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혜도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더 이상 민주화와 자유와 평등 정신을 거꾸로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부당한 권력과 부패한 전·현직 대통령까지도 감옥에 보내는 것이야말로 바로 광주 정신이라 생각됩니다.)    

추모재 참석자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가 올바르게 발현되는 세상을 기원했습니다. 

또 군부의 쿠데타로 살생과 폭력이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 광주의 민주화 정신이 이어져 더 이상 희생 없이 조속히 민주화가 찾아오길 바랐습니다.

장신환 서울기념사업회장은 “종교의 힘이 저희들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된다”며 “그 날의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신환 / 광주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장
(정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만큼, 고귀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살아남은 저희들은 지금도 부끄럽고 아픈 마음으로 가득하지만 그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노위는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은 5·18의 진상이 하루 빨리 밝혀지고, 행방불명자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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